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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추억의 건빵

나의 이야기

by 달마9981 2015. 7.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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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이상현의 사는 이야기(추억의건빵).hwp

 

달마 이상현의 사는 이야기

 

추억의 건빵

 

 군대 이야기 중 에 건빵이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쌀쌀한 겨울 저녁 포장마차에서

들려 나오던 중년들의 그때 그 시절추억속의 군대이야기가 정겹게 들린다.

지금의 건빵보다 좀 열약 하고 거칠었지만 투박한 건빵 속, 청량제 바로 별사탕이 있었다.

건빵과 별사탕은 군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키워드다. 건빵의 탄

생은 1940년대로 당시 일본인들에게 제빵 기술을 배운 이순택씨 가 해방 후,

건빵형태의 과자를 만들었다. 한국전쟁이 반발하여 북한 인민군의 협박아래

건빵을 만들어 식량을 댔다 한다.

 

건빵은 원래가 비상 식량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그래서 군인들이 훈련을 나갈 때 비상으로 챙겨가는

것 중의 하나죠.

훈련 중에 배가 고플 때 건빵을 먹는다고 생각해 봐요.

먹다보면 목이 마를 수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물이 항시 있는 것도 아닐 테고

그때를 대비해 별사탕을 넣은 것인데

만약에 사탕이 크다고 하면 건빵을 먹으면서

먹기도 불편할 뿐더러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지겠죠.

그러니까 목이 마르다는 것이 갈증이 심하게 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밥 먹을 때 국을 찾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별사탕을 녹이기 위해 입안에 침이 고일 테니

마른 빵도 부드러워지고 삼키기도 편하겠지요.

한번 건빵 먹을 때 별사탕을 같이 먹어 봐요.

실제로 목이 막히는 것이 덜할 거예요

 

                                              < 네이버 : 질문에 대한 답변 >

부산으로 피난을 간 이순택은 국군에게 건빵을 납품하기 시작하여,

대표적 군용식량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한다. 전방에서는 모든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금방 만들고 수분감이 없어 장기보존 가능한 건빵이야 말로 밥과 빵을

 대체할 좋은 전투식량이었다.

프랑스, 영국, 미국의 군대에서도 비스킷이라는 이름으로 건빵을 만들어 군대에 보급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건빵은 서양의 비스킷과는 달랐다.

맛난별사탕이 첨부되어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1분 안에 물 아니 먹고, 건빵 10개를 씹어 먹는 다면

1만원 상금을 주는 개임을 했다. 현금에 욕심난 어느 친구는 한입에 털어 넣고 오물거리다가

켁엑 ~ 케엑하며 난리법석 피우는 모습을 보고 배꼽을 잡았던 기억이 있다.

텁텁한 목 메임을 잡아주고 적당한 침으로 잘도 넘어가게 해주는 건빵속의 별사탕 한 봉지.

이들은 영원한 짝꿍이라 하겠다.

                                          - The end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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