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 포항 바닷가 소고~(**)

달마9981 2009. 6. 28. 14:25

 6월 16일 2009년 아침.. 포항 바닷가에 선 달마~~

1955년 1월에 태어나 첨으로 을릉도/독도를 탐사하러 큰 맘먹고.. 밤 심야 버스로 내려온 달마...ㅋㅋ 찜질방서 보냈쥬 ^^(

택시타고~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잠시 시간나길레..이리저리 카메라 들이데고~ 마침 커다란 백사장이 펼쳐지고~

 

외로운 나와 같이 홀로 바닷가에 누워있는 저 물체는 무엇이더냐>>?? 

어느 바다농사꾼의 부품이 하나 떠밀려~ 외로운 백사장에 ~ 노스텔지어의 그리움으로 자리 누었단 말인가??

 

일단~~ 세워보자.. 기를 살리자

나 여기있노라~~ 나 여기까지 떠 밀려 왔노라~ 대답하라... 나의 주인이여...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구낭~!!

아핌 햇살은 따가웁고~ 목은 마르고.. 메아리쳐오는 깃발의 목소리와  파도소리 쏴~아 만 들릴 뿐~!!

참~ 그리고 어느 이방인의 시컴한 물체에서 들려오는 찰~칵 소리만... 더 이상 희망은 없다.

 

  *(( 에라이~~쓰러지자... 더 이상 희망은 없는건가>>??

이리로 가야하나~ 저리로 가야하나... 여러 갈렛길 비닷가에 누워있는 깃발이여~~ 차라리 포기하여..편히 쉬게나.

 

 

(**) 헌디~~ 끄트므리에 따라온 시컴한 저건 무었인가>>?

깃발과 무신 인연이기에.. 끊어내지 못하고 여기까지 따라와 인연을 이어가는고>>??

아무 부질없는 인연이라~ 어여 떠나시게/// 밀물이 되거든... 깃발과 이별 하시게~~ 깃발 혼자만의 삶이라네~!!

 

(** 깃발..막대기..스피로폼 몸뚱이..이어지는 끈...프라스틱 바구니..시컴한 바다해물 뭉치~~!!!

포항 여객터미널...근처 한적한 모래사장의 아침 풍경이었다.

거기에 내가 잠시 머물고.. 잠시 짧은 사색에 잠기고.. 떠났다.

다만..... 그ㅡ것뿐이다~~ 달마타불~~~ 해피~!!!

 

출처 : 목원대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연합
글쓴이 : 달마(mbc)상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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