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빠 와 동생

달마9981 2008. 6. 18. 17:09

 

 충남방적 계모임에서.. 여성분(남자계원 마나님)만 데리고 떠난

여행길에서 나만 혼자서 가이드겸 찍사를 했다.

거제도 어느 항구에서 환상의 섬 외도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중에

벽에 조그마한 여자 인형이 서 있었다.

 하지만 옆에 앉아 있는 커다란 덩치의 오빠는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서

여동생을 돌보지 아니하고 있었지만, 착한 여동생은 얌전히 오빠 옆에서

자리를 뜨지 않고 벽에 기대어 있었다.

너무 조용히 있어 인형인줄 알았다.